[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정읍시보건소는 지난 18일 농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효죽마을과 정문마을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과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농약안전보관함의 사용법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였다. 오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업 안내와 농약안전보관함 사업 설명, 현판 전달식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생명지킴이 임명식을 통해 자살 예방 활동에 앞장설 주민들을 임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각 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고, 마을 주민들에게 농약안전보관함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마을 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이 강조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마을 주민 A씨는 “이전에는 농약을 아무렇게나 보관했었는데, 이제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자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이번 현판 제막식과 전달식을 통해 농약안전보관함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농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보건소는 현재 총 15개 지역 98개 마을에 2183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며 농촌 지역 내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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