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21일 농업회사법인 ㈜웰컴팜에서 농업연계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업치유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단기쉼터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허브정원 산책 ▲동물과 교감 ▲황토 흙 밟기 ▲텃밭 작물 수확▲아로마테라피 손마사지 등 농업연계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웰컴팜은 가을철 농장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오래된 기억회상을 자극하는 농업 활동으로 경증치매 어르신의 기억력 향상 및 정서적 휴식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 모 어르신은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흙을 밟고 만지고, 농장에서 재배한 고구마 라떼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밖에 나오기가 힘든데 데려와 줘서 고맙다”는 감사를 전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농업연계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환자의 삶의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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