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국·서구2) 교육위원장은 최근 내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변경되는 인천보건고등학교를 찾아 교육현장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보건고등학교는 사립형 특성화 고등학교로, 1972년 경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출발해 2015년 인천보건고등학교로 개명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건 분야의 전문교육을 통해 올해 고등학생 헌혈 서포터즈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제10회 인천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하는 등 보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보건간호과와 보건의료과의 2개 학과 8개 학급을 편성·운용해 최근 5년간 100%에 가까운 간호조무사 시험 합격률을 보이고 있고, 졸업 후 대학교를 진학해 간호사, 보건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등 보건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를 스스로 선택하면서 적극적인 학습 참여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학교 현안 보고를 청취 후 응급간호실 등 학교 실습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고봉수 교장은 “실제 병원과 똑같은 실습도구들을 갖춰 놓고 훈련함으로써 병원 등에 실전 배치됐을 때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보건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용창 위원장은 “정겨운 교정과 학생들의 밝은 미소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열정과 봉사 정신이 학교를 더욱더 빛나게 하는 것 같다”며 “내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변경되는 만큼, 화장실 등 남학생과 여학생의 시설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인천영어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4년 청소년 국제평화캠프’ 현장을 방문해 김수로 인천시교육청동아시아교육원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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