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24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실에서 ‘모두를 위한 교통,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톺아보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적 개선을 목적으로, 제4차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교통약자들이 여전히 겪고 있는 구체적인 어려움을 조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은 이명노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하고 황현철 전남대학교 겸임교수 발제를 시작으로 김광훈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참여재생에너지전환 위원장, 박중규 광주중증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전경복 광주교통문화연수원 교육과장, 도연 광주인권지기 활짝 활동가, 김선희 송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전남대학교 황현철 겸임교수는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법은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대중교통 시설의 편의시설 설치, 저상버스 도입, 보행 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법 개정과 정책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훈 시민참여재생에너지전환 위원장은 “광주가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 자유로운 도시를 지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 논의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중규 중증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은 “장애시민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저상버스 사용률이 낮음을 지적하며, 명확한 운영 지침과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이 모두를 위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전경복 광주교통문화연수원 교육과장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저상버스 운전기사 의무교육이 교육 방식과 예산 편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와 같이 실무적인 교육 도입과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연 광주인권지기 활짝 상임활동가는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고, 새빛콜과 장애인바우처택시 등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심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은 생존권, 교육권 등 모든 권리를 아우르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하며, 지속가능발전 협의회도 가담한 만큼 꾸준히 다뤄온 이 주제가 더 공론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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