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을 넘어선 공간 컴퓨팅 시대”서울시민대학, 애플 비전프로 프로그램 운영입문형·몰입형·탐구형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공간 컴퓨팅 기술로 몰입감 있는 체험 지원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오는 10월 28일부터 애플의 혁신적인 기기 ‘비전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첨단 기술을 시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해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미래·디지털 특화 캠퍼스로 올해부터 미래생활체험교육존을 조성하고, 첫 번째 체험 프로그램으로 ‘비전프로’를 통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 경험을 기획했다. 비전 프로 활용 교육은 12월 중순까지 상시 운영되며, 내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가 2D 화면을 통해 평면적인 경험을 제공한 반면, 애플의 ‘비전프로’는 3D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기다. 이 기기를 통해 사용자는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기술을 통해 더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애플 ‘비전프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확장현실(XR) 기기로 설계되어 가상 콘텐츠와 실제 세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생생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의 ‘비전프로’ 체험 프로그램은 고도화된 디지털 기기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기기 체험을 넘어 참여자의 유형에 맞춰 ▲입문형 ▲몰입형 ▲탐구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문형 프로그램은 처음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이들을 위한 단계로, 강사의 안내에 따라 ‘비전프로’의 기본 기능을 체험하게 된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들도 체계적으로 사용법을 익히며 기술에 점차 적응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거나 입문형 프로그램을 완료한 학습자라면 몰입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비전프로를 활용해 자신이 직접 만든 3차원 콘텐츠를 실행하거나 가상현실에서 실제 컴퓨터를 다루듯 자유롭게 공간 컴퓨팅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탐구형 프로그램인 ‘VR 진화의 여정’에서는 기기 체험을 넘어 디지털 기술의 원리를 강의 형태로 학습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술의 변천사와 향후 기술의 방향성을 짚어보며, 체험과 연계해 VR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탐구형 프로그램은 VR 기술 및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과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네이버 예약 페이지 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일정은 상이하다. 초등학생 대상 탐구형 프로그램의 경우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중장년층 대상 탐구형 프로그램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디지털 특화 캠퍼스로서, 이번 비전프로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연계하여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기기 관련 질문에 답변하거나, 시민 맞춤형 교육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창구를 마련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디지털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접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비전프로와 같은 혁신적인 기기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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