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조현신 의원, 한국사학진흥재단·파산보조관재인과 25일 현장 점검“국제대 폐교 부지 활용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조현신(국민의힘·진주3)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대학의 폐교 부지 활용 활성화 방안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된 가운데, 조 의원이 한국국제대 파산 보조관재인, 한국사학진흥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25일 폐교 부지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 점검에서는 ‘행복기숙사’와 상문체육관, 학생 식당, 운동장의 규모와 상태를 확인했다. 행복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법'제19조제4호(기금의 사용)에 따라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공공기금을 활용해 사립대 부지 및 국·공유지에 기숙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제대 내 행복기숙사는 총 580명 수용 규모로 공자기금 49억 600만원, 주택기금 57억 400만 원 등 총 106억 1,000만원을 들여 지난 2016년 착공했다. 지난해 8월 국제대의 파산 후 폐교에 따라 행복기숙사는 일반채권으로 분류, 변제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조 의원은 “현장에서 본 국제대는 생각과는 완전히 달랐다”면서 “10층짜리 기숙사, 리모델링을 끝낸 체육관 등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들이 1년 동안 잠자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자산들은 황폐해질 것이고, 종국에는 지역사회 커다란 짐이 될 것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조만간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과 이수경 파산관재인, 보조관재인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현장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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