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 제253회 5분 자유발언‘안동시 근현대 문화예술인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동 근현대 문화예술인들(이육사, 권태호, 권정생, 유재하)이 남긴 유산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할 방안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많은 지자체가 지역 알리기 차원에서 역사 인물이나 유명 인사를 활용한다. 그러나 인물들의 삶과 정신에 대하여 진지하고 철학적인 접근이 없이 단순히 지역 홍보에만 급급하다면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삶과 작품을 통해 남긴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오롯이 계승·확산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다. 먼저, 그분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진정성’을 언급하며,‘지역과 인물, 작품에 대한 종합적 연구, 시민 참여, 장학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수반될 때 비로소 진정성은 쌓이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선생들의 발자취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현대인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는 무형의 근현대 유산임을 강조하면서, ‘그분들의 생애와 작품을 스토리텔링하여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널리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련 관광지로의 접근을 유도하는‘윈도우 이펙트(Window Effect)’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선생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음악관과 문학관이 모두 원도심으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지며, 특히 유재하와 안동과의 인연을 안는 사람은 많지 않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동요 '봄나들이'와 동화 '엄마까투리'는 널리 알려졌지만, 권태호, 권정생 선생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는 점도 지적하며 ‘원도심에 이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플랫폼을 통해 공간적·심리적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안의원은 마지막으로‘어려운 여건에도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사업을 이끌어 오신 이육사기념사업회’,‘소천 권태호기념사업회’,‘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재단법인 유재하음악장학회’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선생들이 남긴 정신적 가치와 예술적 성취가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기를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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