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횡성군보건소는 모기 매개 감염병의 효율적 차단을 위해 ‘모기유충 서식지 조사 및 방제 활동’을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방역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따뜻한 월동 모기의 서식지를 찾아 번식을 막고 개체 수의 밀도를 줄인다. 유충 서식지를 발견하게 되면 장소, 발생 종 ․ 밀도 등에 따라 발생지인 웅덩이나 고인 물 제거, 하수구를 청소하는 물리적 방제나 개체밀도가 높은 곳에 유충구제제, 살충제 약품을 사용해 화학적으로 방제한다. 모기 유충의 서식지는 정화조, 하수구, 웅덩이, 늪지 등으로 유충 서식 장소와 발생 시기에 따라 매년 비슷한 양상을 보이므로 대량 서식 장소에 대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모기 유충은 한 컵 정도의 고인 물에도 서식할 수 있어 주민 스스로 주택 주변에 빈 깡통, 폐타이어,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요인을 수시로 제거하고 정화조의 뚜껑을 밀폐하여 해충의 서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김영대 소장은 “최근 소에 감염되는 럼피스킨병도 매개충이 흡혈성 모기류”라며 “모기 유충 서식지에 대한 조사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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