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서명일 의원“공무원 정신적 아픔 진지하게 헤아려야”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즉각 직무 중단’ 등 촉구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서명일 창원시의원(회원1·2, 석전, 회성, 합성1동)은 1일 창원시 공무원의 정신적 아픔을 진지하게 헤아려 조직 내 문제점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가 아픈 공직자를 위해 ‘즉각적인 직무 중단’, ‘공직자 주치의 제도’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 의원은 안이한 인식으로 ‘스트레스 관리’, ‘힐링·상담 프로그램’ 등만 거론할 때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2022년 공무원 업무상 질병 요양자는 정신질환이 2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일반 노동자 산업재해 정신질환과 비교하면 약 11배에 달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또 창원시에 등록된 다회성 민원인은 52명으로 거제시(15명), 진주시(13명)와 비교하면 훨씬 많다. 서 의원은 “전임 시정에 대한 과도한 감사와 S-BRT 공사로 수많은 민원에 시달렸고, 쓰레기 수거 문제, 신규 아파트 입주 문제 등 폭발적 민원에 막대한 업무 과중을 감내했다”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부서장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간부회의에서 각종 프로그램 활성화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창원시 공무원은 창원시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존재”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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