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정채숙 의원 “더욱 내실 있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방안을 모색해야!”대학과 유학생의 실질적인 요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 하는 환경 조성 강조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1월 5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 있는 ‘부산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정채숙 의원은 부산시가 지난 10월 개최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TF’ 회의에서 대학이 실제 유치활동 경험에 기반하여 내놓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몇 가지 제시했다. 먼저 유학생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을 급선무로 꼽았다. 비자 발급 간소화, 비자 신청 가능 지역 확대 등의 비자제도 개선, 체류 조건을 완화하여 학위 취득 후 취업을 위한 체류 자격 취득을 용이하게 하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교통카드 발급이나 계좌 개설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지원금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확충하거나 정주 여건을 지원해주고, 대학과 매칭 펀드 등을 조성하여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유학생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박람회를 확대 운영하고, 학교간 경쟁적 홍보를 지양하고 상생하는 홍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별 홍보 행사를 지원하는 등 부산과 부산의 유학생 유치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이 성공하려면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며, 학습과 연계된 실습을 강화하여 향후 구직과 진로 개척을 통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하며, 또 지속적인 진로와 취업 상담·지도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채숙 의원은 “부산이 글로벌 유학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양성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나 재정 지원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유학생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면 부산이 더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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