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전남소방은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재진압대원 역량 강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전남소방학교에서 화재진압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기차 화재의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소방대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기차는 화재 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높은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고온이 지속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는 특성으로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전기차의 구조와 리튬이온배터리의 연소 특성, 화재 진압 후 고온 상태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의 구조 및 작동 원리 ▲전기자동차 고전압 부품 이해 ▲전기차 화재 사례와 진압 방법 등 현장활동과 이론이 결합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문병운 전남소방학교장은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증가하고 있어 전문적인 교육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기차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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