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통합관제 운영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심부건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 제안
[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6일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침수방지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통합관제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 심부건 의원은 “기후 위기 속에서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며 “기존 순회점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통합관제 운영체계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지역 마을 하수처리시설이 공공하수도로 수용되면서 오염 방지를 위한 일관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적으로 분포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비효율적인 관리 방식으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이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감시시스템을 통한 통합관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완주군 내 설치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4개소 중 원격감시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2개소에 불과하며, 소규모 펌프장 252개소 중 192개소만이 설치된 상황이다. 특히, 심 의원은 올해 7월 수해 당시 원격감시시스템이 미설치된 운주면 중촌처리장이 침수되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사례를 언급하며, 실시간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심 의원은 “전북 내 다른 지자체들이 유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완주군도 이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그는 상하수도사업소의 순차적 원격감시시스템 설치 계획이 단기적으로 경제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인 환경사고 위험과 복구비용 증가 가능성을 경고했다. 심부건 의원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하수처리시설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며, 완주군이 향후 예산 확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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