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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매력 전략 필요

항만물류와 금융거점 강화 통해 도시 경쟁력 확보해야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15:43]

부산시의회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매력 전략 필요

항만물류와 금융거점 강화 통해 도시 경쟁력 확보해야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11/06 [15:43]

▲ 부산시의회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매력 전략 필요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는 11월 5일 부산광역시의회 2층 중회실에서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의 도시경쟁력 분석 및 강화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산의 글로벌 위상 제고,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들에 대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최종보고에서 연구과제를 맡은 ㈜도시와공간연구소 여성준 이사(책임연구원)는 "부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도시의 경쟁력은 아직 미흡하다"며, 제도적 기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이전이 지연되면서 부산의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이 늦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요 내용으로 부산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전략으로 항만물류 서비스 고도화, 특화 금융 허브 조성, 전략적 기업 유치 등이 논의되었다.

항만물류 고도화 방안으로는 물류와 제조 결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커피산업 표준화, 벙커링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항만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제시되었다.

또한, 금융 허브 조성에 있어 해사법원이나 디지털자산법원 등 국제 특화 법원 설립과 토큰 증권, IP 금융 지원 등 새로운 금융 법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되었다.

또한 독립적 통합행정지원기구와 영어하기 편한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영어에 능통한 금융인력 양성과 오픈형 교육현장 마련,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구성과 외국교육기관 활성화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다.

강철호 의원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산시가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글로벌허브도시 종합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절초 연구모임은 강철호 의원(동구1), 강주택 의원(중구), 김재운 의원(부산진구3), 김효정 의원(북구2), 박진수 의원(비례대표),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송상조 의원(서구1), 송현준 의원(강서구2), 양준모 의원(영도구2), 윤태한 의원(사상구1), 이복조 의원(사하구4), 이승우 의원(기장군2), 정태숙 의원(남구2), 조상진 의원(남구1)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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