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 실시

통영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 준공 지연... 효율적인 운영 방안 필요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12:49]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 실시

통영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 준공 지연... 효율적인 운영 방안 필요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11/07 [12:49]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 실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 계획에 따라 11월 6일부터 이틀간 통영시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 현장과 함께 수산식품거점센터, 한국배영농조합,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방문하여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방문은 지역 주요 사업 및 각 시설의 현장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통영시는 굴 양식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매년 대량의 굴껍데기가 배출되며 이로 인한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총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을 구축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해당 시설은 현재 시범운영 중에 있다.

농해수위는 자원화 시설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계획 및 기술적 실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준공기한이 계속 지연된 사안에 대한 질타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산식품 거점센터를 방문하여 창업사무실과 시험공장 등 시설현황을 둘러보면서 센터의 기능이 거점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운영체계를 통영지역에 한정하지 말고 도내 수산물 브랜드화 수출전문기지로 운영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수산식품가공업체를 위한 임대형 공장이 12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원활한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농촌복합산업화 지원을 받은 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원을 방문하여 수출 농산물 선별장 및 제조과정을 둘러보았다.

생산자 주도의 농산물 수출·가공 분야의 우수 법인으로 자리 잡은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이 지역 농업의 혁신적 사례로서, 농촌복합 산업화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전국 농업인들에게 영농 현장의 롤모델로 파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출 증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농해양수산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지역 내 주요 사업들을 면밀히 점검했다”며 “준공이 지연된 사업들은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고 농수산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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