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고성군은 삼산면 미룡리 285번지 소재 폐교 삼산중학교를 그간 리모델링하여 청년예술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친 고성청년예술촌 개장식을 7일 15시에 개최했다. 고성청년예술촌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금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에 걸쳐 본관동 및 숙소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8월부터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작가 15명 중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청년작가들은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예술활동에 들어갔으며 11월 말까지 역량강화를 통한 다양한 육성(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청년예술촌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어 있던 폐교를 활용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 △인구소멸에 대응해 외부 청년생활인구 유입 △청년예술거점공간 조성으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 △ 작가 역량 및 인근 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 프로그램 강화로 지역민과의 상생 등 다각도로 그 조성에 의의가 있다. 인근마을 단체장 및 이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개장식은 아직 2차 사업인 공간 조성이 남아 있지만 청년 입주 작가들의 레지던시 활동과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고성군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성청년예술촌 현판식을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외에도 △작가들의 창작스튜디오 및 시설관람 △1기 청년예술가들의 그간 활동 작품 전시·관람 △고성청년예술촌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 △입주 작가와의 만남(입주작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1기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은 경기도, 부산, 사천, 진주 등지에서 모인 청년들로 회화, 설치·세라믹, 사진·미디어, 영상, 회화(한국화),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로 고성청년예술촌에서 각자의 예술활동과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 고성군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전국의 많은 예술촌이 있지만 타지역과 예술촌과 차별화 되는 점은 고성청년예술촌은 청년과 예술의 만남으로 청년작가들이 모여 어둡고 폐허로 남아있던 폐교를 청년예술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보완과 다각적인 홍보를 통하여 청년생활 인구를 유입시키고, 고성군의 또 하나의 관광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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