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고성문화원 회원 160여 명이 6일 2024년도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충남 공주국립박물관, 공산성, 마곡사를 탐방하여 역사와 문화를 고찰했다. 공주국립박물관은 공주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주제 박물관으로 백제 무령왕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무령왕릉실과 공주시 일원에서 출토된 불교 유물인 대통사지 출토 석조와 서혈사지 출토 석불좌상 등을 볼 수 있었다. 공산성은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 웅진성에 비정되고 있다. 공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려 성벽을 쌓아 전체적으로 들쭉날쭉한 외형이 특징이다.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서쪽 문 금서루 말고도 성 곳곳에 크고 작은 정자들이 남아 있다. 2015년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인근의 다른 백제시대 유적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마곡사는 태화산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본사이다. 마곡사는 640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5층 석탑 등의 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고성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유적 탐방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으며, 이 행사를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고성문화원 회원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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