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경남 고성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고성군 역사인물 연구회’는 지난 6일 서울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했다. 북촌 한옥마을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한옥 보급 운동의 선구자였던 기농 정세권 선생이 조성하고 한옥을 보급한 대표적인 곳으로 고유의 건축문화가 남아있는 곳이다. 현장 방문을 한 연구단체 회원(이쌍자, 허옥희, 정영환, 김원순, 김희태 의원)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 자립과 전통 건축 보존을 위해 헌신했던 정세권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되새겨보고, 북촌한옥마을의 모습을 고성군의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연구단체 대표인 이쌍자 의원은 “한옥 보급을 통해 민족의 경제적 자립과, 나아가 일제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킨 독립운동의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정세권 선생의 업적이 잊혀지지 않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고성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역사인물 연구회”는 오는 11월 12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소 소강당에서 정세권 선생 관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세권 선생의 생애에 관련된 특강을 비롯하여, 정세권 선생 유가족들의 생생한 증언 및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쌍자 의원은 “정세권 선생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을 고성군으로 모셔서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군민들과 역사,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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