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2일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4년 2차 아동 참여형 나눔마켓 '초록이 점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직접 물품을 선택하는 경험을 통해 아동의 권리 주체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동래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부터 매년 초록이 점빵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이번 6회차 행사까지 총 458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초록이 점빵은 동래구 관내의 다양한 복지시설과의 협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가정 등 다양한 대상층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장애 가정 6가정, 한부모가정 10가정을 발굴했다. 지역 아동 50명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2024년 내가 산타가 된다면' 에 대한 사연을 받아 참여 아동을 선정하고, 지원 물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으로부터 후원받은 학용품 세트, 스포츠용품, 기부금으로 구매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아동들에게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례관리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했는데, 발굴된 아동들은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아동 권익 보호와 성장 지원의 발판이 되고 있다. 하소연 동래종합사회복지관장은“아동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건강한 꿈을 키워나가는 미래 지향적인 자리를 지역사회와 함께 마련했다”며“초록이 점빵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이 권리 주체로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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