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훈련장만큼은 완벽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시의원, 실화재 훈련장 현장 점검… 효율성 개선 촉구

실화재 훈련장의 “디자인은 훌륭, 실용성은 부족” 평가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08 [16:32]

“훈련장만큼은 완벽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시의원, 실화재 훈련장 현장 점검… 효율성 개선 촉구

실화재 훈련장의 “디자인은 훌륭, 실용성은 부족” 평가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1/08 [16:32]

▲ 박성연 시의원이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현장 점검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7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소관 행정감사 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소방학교의 ‘실화재 훈련장’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박 의원은 훈련 시설의 실용성과 교관 배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화재 훈련장’은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해 화염, 열, 연기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화재 진압법을 익히기 위한 전용 훈련 시설로, 2025년 국내 최초로 돔 형태의 훈련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해 “이상적인 디자인을 갖추었으나 실용성은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훈련의 실질적 편의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전 요구 사항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실효성 높은 훈련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꾸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훈련장 내 회복실 배치가 비효율적임을 지적했다. 현재 회복실의 좁은 공간이 훈련 편의성을 저해하고 있어, “공간이 부족하다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적정한 회복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훈련 중에도 충분한 회복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훈련장의 교관 부족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박 의원은 “실화재 훈련에 필요한 전문 교관 인력이 부족하여 해외 교육을 통한 양성에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현실”을 지적하며, 훈련장 개관 전까지 충분한 교관 배치와 시설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안전은 소방대원의 생명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훈련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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