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8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기업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중소기업 투자촉진 보조금 관리와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더 내실 있는 정책 운영을 요구했다. 먼저, 투자촉진 보조금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대전시가 보조금 지급 이후 사후 관리에 소홀해 행정심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후 관리를 강화해 지원받은 기업들이 약속된 고용 및 경제적 기여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보조금을 회수하는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보조금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사업과 관련해, 현재 운영 중인 테스트베드 사업이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테스트베드 상시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이 상용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이 단순히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전 관광기획 상품과 관련된 의견도 제시했다. 대전시가 개발한 관광 기념품과 굿즈가 지역 홍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평가하면서도, 이를 대전 내에만 국한하지 말고 수도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전의 문화와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타 지역에서도 대전의 기념품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관광 굿즈의 홍보 전략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D-유니콘 프로젝트 관련하여 유니콘 기업의 선정 기준과 선정 절차의 공정성에 대해 질의하며, “유니콘 프로젝트는 소수의 기업에 적지 않은 지원금을 제공하는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정된 기업들이 유성구에 집중된 상황을 지적하며, “균형 발전 차원에서 타 구에 위치한 우수 기업도 발굴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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