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북 괴산군은 사리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포대벼 매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지역 농가의 수익 안정과 쌀 시장 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올해 총 1902.4톤(47,560포대)의 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매입 물량은 산물벼 140톤(3,500포대), 일반벼 및 친환경 벼 1,762.4톤(44,060포대)이다. 매입은 오는 25일 칠성면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벼의 등급을 특등부터 3등까지 평가해 매입 가격을 산정한다. 수매는 농산물 품질관리원이 현장에서 특등에서 3등까지 등급을 평가해 가격을 산정한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산물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는 만큼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 811원 제외된 가격으로 계약한다. 벼 매입 대금은 매달 말일에 중간 정산금 형태로 지급되며, 최종 대금 지급은 쌀 가격이 확정된 연말에 이뤄진다. 더불어, 군은 고령화로 인해 수매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수매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수매 도우미는 2인 1조로 구성돼 상·하차 등 수매 과정 전반에서 농가를 도울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생산한 쌀을 적정 가격에 매입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촌의 고령화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