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대구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실시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AI 교과서 도입, 유보통합 등 교육 현안 점검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11일,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이틀째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AI 교과서 도입과 스마트폰 과의존증, 비만학생, 과학고· 영재학교 학생의 의학계열 진학,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유보통합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사업들을 점검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박소영 위원장(동구2)은 올 2학기부터 대구시 전체 초등학교(1학년 대상)에 도입·운영 중인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늘봄학교가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 선수 최저학력 미도달 현황을 살펴보고, 학생 선수 최저학력 미도달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손한국 위원(달성3)은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비율이 저조함을 지적하고, 화재에 취약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 확대를 대구시교육청에 촉구했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통안전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더욱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전경원 위원(수성4)은 정부가 심리 상담비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에 대해 교육청에서 각 학교에 늦게 안내한 점을 지적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안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의 전기차 보유 현황 및 전기차 충전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 등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영애 위원(달서1)은 유보통합을 위한 대구시교육청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유보통합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학생 보호 자원봉사 인력 활용의 문제점을 따져보고, 학교 주변 거주 성범죄자에 대한 대구시교육청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박우근 위원(남구1)은 과학고·영재학교 학생의 의학계열 진학 실태에 대해 짚어보고,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학계열 진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진학지도를 강조했다. 또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대구만의 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이재화 위원(서구2)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촉구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습관 조사를 확대하고 위험군 학생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과체중 및 비만 학생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한 후 과체중 및 비만 학생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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