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2일 열린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무늬만 여성농업인 지원사업인 들녘별화장실의 관리 실태 등 허술한 운영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농정국에서 들녘별화장실 설치현황에 따르면, 당초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 생활기본권 보장을 위한 화장실 설치사업’으로 시행됐으나 실제 수혜 사업대상자는 ▲남성 57개소, ▲여성 20개소로 남성 수혜자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영 의원은 “일부 현장점검을 한 결과, 기존 화장실이 설치된 곳에 추가 설치된 것도 있고, 관리가 미흡해 오히려 위생상 건강을 위협할 정도의 화장실도 다수 확인했다”라며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이어 “사업의 수요 및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여 여성농업인의 생활기본권 보장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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