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대학정책국·원스톱기업투자센터·(재)대구 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 실시공공도서관 건립 중단, 투자유치 정책 실효성 등 현안 점검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1월 12일, 대학정책국과 원스톱기업투자센터, 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대학정책국에 대해서는 신중한 사업 검토와 내실 있는 사업 집행을, 대구시의 투자유치 정책 전반에 대해 내실 강화를, 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와 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할 것을 각각 당부했다. 먼저, 이날 오전에 있었던 대학정책국과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학생이 중심이 되는 행사나 사업 진행 촉구와 공공도서관 사업 중단 원인 파악, 평생학습 서비스의 수준 제고 등 내실 있는 사업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대구시의 투자유치 정책 전반의 성과와 실효성을 점검하며, 효과적인 정책 운영과 내실 강화를 위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재용 경제환경위원장(북구3)은 대학정책국의 도심캠퍼스 사업에 대한 추진력 있는 집행을 요구하는 한편, 산격·복현 생활권역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중단에 관한 이유를 묻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집행을 촉구했다. 이어,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구시가 보다 전략적인 접근과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대학정책국의 국제 바칼로레아(IB) 전문가 양성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진행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실적의 외형적 과대 홍보와 달리 실제 이행이 부족한 사례들을 지적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투명한 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태우 위원(동구1)은 대학정책국의 대학 페스타가 대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 못한 점에 대해 지적하는 한편, 전자도서관 서비스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의 규제 개선 실적이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 완화와 경제 활성화로의 연계를 강조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대학정책국에 대학행복기숙사 주변 안전 관련 환경 개선과 기숙사 내부의 안전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산단 부지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의 구체적인 전략과 양해각서(MOU) 불이행 기업의 선별 및 정비 방안을 점검하고, 현실적인 투자유치 방안의 마련을 촉구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대학정책국에 대해 산격·복현 생활권역에 공공도서관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s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의 지역 주도적 사업 수행을 주문했다. 또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 대해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홍보 활동이 전략 부재로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대학정책국의 온라인 평생학습 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관심과 저조한 참여율을 지적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또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 대해서는 특정 업종 및 소규모 기업에 편중된 투자유치의 한계를 지적하며, 고부가가치 산업과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유치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오후에 실시한 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재용 위원장은 신임 김한식 원장의 기관 운영계획과 비전을 확인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의 신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의 중심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개선과 실행을 당부했다. 권기훈 부위원장은 대구테크노파크의 재정자립도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많은 예산이 투입된 장비의 활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태우 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목받았던 메타버스 사업이 엔데믹 전환 이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사업의 향후 방향을 재검토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은 대구의 기업 상장 지원 및 투자유치 성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규 상장 활성화 및 예산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권근 위원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시 자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은 대구테크노파크의 스타기업 육성 사업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과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