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 개소식 개최11.12. 10:30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부산진구 소재) 세미나실에서 열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부산진구 소재) 세미나실에서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을 비롯해 염석란 응급의료지원단장, 민문기 경남응급의료지원단장, 정준영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를 개정, 시행(2023.7.5.)함에 따라 설치가 추진됐다.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으로 위탁하게 됐으며, 염석란 지원단장(부산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총 4명의 단원으로 구성, 2024년 9월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산하기관인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 및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함께 부산진구 범천동에 자리를 잡았다. 시는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은 일률적인 중앙 주도의 응급의료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실무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원단은 시에서 추진하는 응급의료 정책과 발맞춰 ▲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지원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 분석 ▲지역사회 자원조사를 토대로 한 지역 맞춤형 이송지침(프로토콜) 마련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지침 구체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응급의료지원단이 우리 지역 응급의료 상황과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기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응급의료 전문기구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우리 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과 응급의료기관에서도 상급종합병원 등이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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