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는 없다. 어르신들의 ‘나홀로 생일’바르게살기운동사천시협의회 여성회, 벌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사천지역에서 거주하고 생활하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혼자서 생신을 지내는 경우가 드물다. 다양한 단체가 다양한 지역에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천시 벌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11월부터 12월 생일을 맞이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2가구를 방문해 생일상 차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직접 만든 음식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선물 전달(케이크, 두유, 떡, 꽃다발 등) 및 축하 노래로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건강을 함께 기원했다. 또한, 관내 취약계층 15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하기도 했다. 장순희 위원장은 “외롭게 생신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이 생신상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소외계층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봉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점심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사천시협의회 여성회가 사남면 유천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초대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 10여 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정성스럽게 떡케이크와 함께 생신상을 푸짐하게 준비해 어르신들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과 주민들은 여성회에서 손수 준비한 생신상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오랜만에 지역 주민 간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옥진 회장은 “생신상에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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