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12일 제415회 정례회 기간 전북특별자치도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과에 대한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사업들에 대한 예산이 2023년 11월에 통과됐지만 전북형 30대 상용차 핵심부품 및 소재 기술 개발 사업은 2024년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점을 지적하며, 도비가 3년간 약 60억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눈에 띄는 성과도 없고, 조직개편과 올해 끝나는 사업이라는 핑계로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음을 질타했다. 나인권 의원(김제1)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사업외 수입이 29억에서 10억, 10억에서 4억으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점과 공모 실적도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자동차융합기술원이 건전한 운영을 할 수 있게 개선책을 마련하고, 공모사업 관련해서는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난이 의원(전주9)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국외출장 보고서를 살펴보니 타기업의 기고문을 베껴 쓴 보고서가 발견됐다며, 특히 시사점을 베낀다는 것은 국외출장을 갈 이유가 없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임직원의 출장여비가 과다한 점을 언급하며, 해마다 2억 원에 가까운 출장을 다니는 데도 별다른 성과가 없으니 향후 관행적 출장은 삼가고 도내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출장들로 계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도 의원(전주1)은 매년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직원 현원이 부족한 점, 해마다 채용인원보다 퇴사자 수가 더 많은 점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일의 성과와 효율로 이어질 수 있게 직원들의 내부 만족도를 각별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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