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농업기술원 이전 10년째 진행 중...공사지연 강력 질타농해수위, 농업기술원 이전 보상금도 아직 해결 못해 책임행정 요구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1월 13일 농업기술원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회의 중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농업기술원 이전과 관련해 많은 우려와 질타가 이어졌다. 농업기술원 이전 기공식은 2024년 6월에 개최했다. 현 로드맵에 따르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기타손실보상도 13건이나 미처리 된 상태이며, 토취장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농해수위는 이전작업에 있어 공사의 기본적인 설계와 구획 분할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부지의 토질과 배수 상태에 대한 철저한 기술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전 부지의 지형 조건에 맞는 토양을 확보해 건물의 안정성을 높이고 흙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인 토취장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 14억원 증액이 타당한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또한, 시공업체인 경남개발공사의 부채 관리 등록 상황에 대해 모르는 집행부를 질타하는 동시에 신뢰성을 우려했다. 현재의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 사업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안이 제기됨에 따라 농업기술원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농해양수산위원장은 “이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개발공사와 농업기술원의 책임있는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행정적 지원과 기술적 검토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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