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수 경남도의원, “악취검사…지역주민 신뢰도 더 높여야”보건환경연구원이 민간기업대신 악취관리지역 검사 실시하도록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경남도의회 우기수(국민의힘, 창녕2) 의원은 14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의 악취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는 악취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경남도는 2020년 4월 악취방지법에 따라 칠서일반산업단지 전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기수 의원은 “최근 경제환경위원회 현지확인 일정 중 칠서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주요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왔다”고 언급하며, “올 해 처음으로 경남도가 추진하는 악취실태조사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민간기업이 악취검사를 수행하고 있어 주민들은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이 악취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윤조희 원장은 “현재로서는 악취실태조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향후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기수 도의원은 제40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칠서일반산업단지의 악취발생 정밀조사 실시와 악취 유발 업체에 대한 행정조치 등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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