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 “경남소방공무원 급식비 상향 필요”경남소방본부 행감 中 소방공무원 1인당 급식비 편차 지적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정쌍학(국민의힘, 창원 10) 경남도의원은 14일 경남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지역별 소방공무원의 급식비 편차가 극심한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책을 주문했다. 경남소방본부 전체 112개소(집단급식소 18개, 간이급식소 94개) 평균 급식단가는 4880원이다. 정 의원은 “소방공무원 1인당 급식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통영(5520원)이고 가장 낮은 곳은 거창(3928원)으로 편차가 1500원 이상 발생하는데 관서별 편차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냐”고 전반적 급식 평균단가의 상향을 촉구했다. 현재 18개 소방서에는 집단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식품위생법 제2조에 따라 조리사 및 영양사를 고용하여 급식의 품질을 담보하고 있다. 정 의원은 “그러나 1회 50명 미만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간이급식소에서는 조리사, 영양사를 고용할 법적 의무가 없어 급식의 품질이 저하되고 있는 건 아닌가?” 라며 급식 품질의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또 “급식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단체급식소로 신고해야 소방당국이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영양사 배치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것이다”며, 간이급식소도 단체급식소로 신고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소방관은 화재만 진압하는 게 아니라 여러 민원까지 처리하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사회가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관의 한 끼 식사는 ‘국민을 구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도내 소방서뿐만 아니라 안전센터·지역대 등 외곽에서 근무중인 소방관도 고품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식비 단가 향상 및 급식환경 개선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적극적 예산 투입방안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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