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신청사 건립 공사, 폐기물 처리로 공사기간 105일 연장 예정10만톤이 넘는 폐기물, 처리비용도 약 86억 원 추가 발생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해운대구의회 김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좌 1·3·4동)은 14일 열린 제285회 정례회 기획관광행정위원회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10만톤이 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공사기간이 105일 가량 연장되고, 폐기물 처리에는 약 86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의원은 폐기물 처리에 대한 입찰서류 및 반출계획 등을 포함한 공사전반에 대한 서류제출을 요구하고, 이달 25일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때 이 문제를 집중해서 추궁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신청사는 1,741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 26일 착공식을 하고 2027년 5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예상치 못한 폐기물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노후화된 기존 청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 의회, 공공업무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며,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분산된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공사의 시공사는 남양건설이 선정됐으며, 남양건설은 지난 6월 11일 재정난에 따른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고, 8월 23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번 폐기물 처리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김의원은“폐기물 처리를 위해 공사기간이 3개월 이상 연장되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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