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가 지난 15일 구미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순천향병원과 협력하여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의료비 부담과 접근성 문제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혈액 검사, 요 검사, 초음파, 골다공증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이 포함되어,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 순천향병원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이루어진 이번 검진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김구호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장은 “일부 북한이탈주민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실정을 듣고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협조해 준 순천향병원에 감사를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는 매년 통일음악회, 화합한마당, 명랑운동회, 장학금 지원, 1:1 멘토링 등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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