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백지은 대구 수성구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5일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대신 ‘경력보유여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저출생율로 인한 위기 속, 올해 대구의 전년 대비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한 상황에 대해, ‘대구의 일자리 증가와 출산 보육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5분자유발언을 시작했다. OECD 회원국 중 여성 임금근로자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반면 남녀 임금 격차는 가장 큰 점에 대해 지적했고, 국가통계포털의 통계 결과 30대부터 40대의 고용률이 남녀 간 약 20%의 큰 격차를 보인다며, 격차의 주된 요인을 여성의 출산ㆍ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의 어려움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서울시 성동구와 수원특례시의 지원 사례를 예시로 들며, 수성여성클럽과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의 제공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은 의원은 ‘경력보유여성’으로의 용어 정비는 여성 노동의 가치가 정당하게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나아가 출생율 저하의 문제도 해결되는 ‘선순환의 첫걸음’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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