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인천시 중구는 인성여자중학교를 신규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치매친화적 도시 조성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원사업’은 교직원과 학생들 스스로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당 학교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번 지정으로 관내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기존 인성여자고등학교,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용유중학교를 포함, 총 4곳으로 늘어났다. 협약에 따라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인성여자중학교는 치매 예방부터 인식개선, 교육·홍보, 치매 정보 허브 구성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15일 오후 송학동 소재 인성여자중학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함께하게 될 인성여자중학교에 감사하다”라며 “학생들이 ‘치매는 두려운 질병’이라는 인식을 깨고, 나와 가까운 곳부터 돌아볼 줄 아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청소년 대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에 동참을 희망하는 중구 지역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는 중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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