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강도 높은 조직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지난 19일,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윤미 의원(효자 2, 3, 4동)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신임 원장 체제 아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전윤미 의원은 “2020년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으로 광역사업이 이관되면서 국비 확보가 어려워져 진흥원의 조직이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106억 원에 달했던 전체 국비사업이 올해 23억 원으로 급감한 것은 광역사업 이관과 공모사업 종료에 더해 새로운 국책 사업 발굴에 실패한 결과”라며 “진흥원은 이제 국비 의존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육성 지원 체계를 재정비해 ICT산업 육성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윤미 의원은 특히 영화·영상산업이 진흥원의 중요한 과제로 주어진 점을 언급하며, 전주가 글로벌 영화·영상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진흥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영화·영상산업은 전주의 백년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분야다. 후반 작업, 음향 마스터링 스튜디오, VFX(시각특수효과) 작업 등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진흥원의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오랜 기간 지속된 조직 내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신임 원장의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리더 교체만으로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소통에 강점을 가진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조직 내부의 화합을 이루고, 전주시 정보문화산업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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