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현장에서 빛나는 전문성" 전북소방, 저연차 구급대원 역량 강화 특별훈련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실습, 도민 응급의료서비스 향상

김기재 기자 | 기사입력 2024/11/20 [14:40]

"현장에서 빛나는 전문성" 전북소방, 저연차 구급대원 역량 강화 특별훈련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실습, 도민 응급의료서비스 향상
김기재 기자 | 입력 : 2024/11/20 [14:40]

▲ 저연차 구급대원 특별교육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20일부터 27일까지 6회에 거쳐 전주완산소방서와 완주소방서에서 소방사 계급의 저연차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전문자격(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을 가진 구급대원은 494명으로 그 중 33%에 해당하는 163명이 소방사 등 저연차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경험이 부족하여 팀워크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 장거리 이송과 같은 지역 특수성에 대한 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저연차 구급대원을 위하여 마련된 이번 훈련은 우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상향 평준화하여 구급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보다 높은 수준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현장 기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급활동일지 작성법 ▲119상황관리 이해 ▲구급대-의료기관 간의 정보 공유 체계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유기적인 팀워크와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❶심정지 상황과 ❷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 두 가지의 상황을 가정한 실습형 심화 교육과정을 구급대원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구급대원 스스로가 평가하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특별교육훈련은 저연차 구급대원들이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도민들에게 최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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