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옹진군은 지난 20일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함께 ‘2024년 생물테러 대응·대비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사회적 혼란을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사람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이 될 수 있어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국제 우편물 테러 의심사건, 북한 오물 풍선 살포 등이 발생함에 따라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병 생물테러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 대응 보건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 ▲의심 물체 발견시 112신고 및 주의사항 ▲개인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검체 포장 및 수송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물테러 훈련과 교육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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