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통영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위생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26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호시장(89개소), 북신시장(63개소), 중앙시장(113개소) 내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안전한 식품관리 및 유통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도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의 추진 방향은 ▲영업자 중심의 교육과 지도 계몽 활동 ▲작업장 및 조리기구의 청결 관리 강화 ▲행정처분보다는 자율 개선을 유도해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위생적이고 친절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제고하며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실현했다. 특히 북신시장에서는 식품취급시설 63개소에 대해 3차례의 위생수준 개선율 평가를 시행한 결과, 1차 81점, 2차 83점, 3차 86점으로 6.2%의 개선율을 기록하며 위생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또한 영세 업소의 자율 개선을 유도해 위생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추진 과정에서는 시기별로 전통시장을 찾아 캠페인을 실시하고 앞치마와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부해 상인들에게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위생의식 향상과 청결한 환경 유지로 이어졌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관리와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영업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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