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영 도의원, 경남 보건환경연구원의 김해시 이전 당위성은 충분!20일, 도의회 제41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지난 2015년 12월, 경상남도 서부청사의 개청 당시 창원에서 진주로 함께 이전한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을 김해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상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병영(김해6·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김해시 이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기능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수요에 대한 신속성과 행정 수요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서는 김해시 이전이 필수로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이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의 환경 관련 배출업체는 총 10,857개소로, 이 중 김해에는 3,074개소가 있고, 그 외에 양산 1,410개소, 창원 1,856개소, 밀양 465개소 등 동부권에 62.7%가 몰려있으며, 환경분야 검사실적도 해당 지역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동부권의 검사 수요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8년 2월 김해시 주촌면에 동부지소를 개소해 운영중에 있으나, 시료 채취와 환경 민원만 대응할 뿐 실제 검사는 진주에 있는 본원으로 이송해 진행되고 있어 사실상 경유지로만 기능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며, “검사 수요가 몰려있는 김해로 이전에 보건환경 행정 수요에 실질적인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의 김해시 이전 당위성으로 △업체 수 등 행정수요에 따른 지리적·입지적 여건 적합 △보건환경연구원의 이전을 위한 무상제공 건립부지 확보 △도내 공공기관 배치 불균형 해소 등을 강조했다. 끝으로 “경남도가 보건환경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민과 관련 업체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의 김해시 이전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관리, 식의약품 안전, 대기, 생활환경, 물, 토양, 폐자원, 해양 등 보건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시험분석과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경상남도 직속기관으로, 도내 환경 관련 배출업체들은 폐기물관리법, 먹는물관리법 등 관련 법률에 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대기, 수질 검사 등을 의뢰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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