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도시의 속도를 벗어나는 순간, 보이는 우리의 모습들의정부문화재단, 11.21~12.28 '짐 아비뇽 : SLOW CITY'展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재)의정부문화재단이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짐 아비뇽 : SLOW CITY'展을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유엔씨갤러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1.21.부터 오는 12.28.까지 의정부문화역_이음 이음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미술계의 록스타”, “날카롭고 익살스러운 풍자의 천재”, “파랑 가방을 들고 어디서든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영혼”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독일의 1세대 팝 아티스트 짐 아비뇽 Jim Avignon(b.1967)은 동물, 사랑, 환경, 등 사회의 안과 밖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며 화합과 공존에 관해 이야기한다. 베를린 장벽의 벽화로도 잘 알려진 짐 아비뇽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와 사건을 결합한 기발하고 유쾌한 작품들을 자신만의 팝아트 스타일로 화폭에 담아온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다. “많은 나라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세대들도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거고요. 그렇지만 저는 이 세상을 여전히 너무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긍정적인 마음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짐 아비뇽 Jim Avignon '짐 아비뇽 : SLOW CITY'展은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 4층에 위치한 의정부문화역-이음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숨 가쁜 도시의 속도로 매일을 사는 우리에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유쾌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시끌벅적한 도시의 낮과 밤,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는 사회의 빛과 그림자 등 시대를 어우르는 요소들의 양면성을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만화 같은 캐릭터를 통해 신랄하고 날카롭게 풍자한다. 대담하고 다채로운 구성, 생생한 스케치로 이 시대의 다면적인 모습을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포착하는 짐 아비뇽은 화가, 뮤지션, 퍼포머 등 경계와 매체를 넘나드는 멀티 태스커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원화 작품부터 설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fast food on slow train(2024)’등의 원화 작품이 이번 전시에서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1.21.부터 12.28.까지 운영된다. (12.25. 정상 운영)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매주 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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