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속 이웃을 위해 용기 낸 황준환 ·채종화 씨 외 4인, 'LH명예의인상' 수상- LH, 임직원 급여 공제로 마련한 'LH나눔기금'으로 우리 사회 의인 발굴·포상
- 아파트 화재 당시 이웃 위해 앞장 선 버스기사, '용감한 아빠들' 수상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 지난 8월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구조한 황준환 씨와 아파트주차장 화재 참사를 막은 ‘용감한 아빠들’(채종화 씨 외 4인)이 LH로부터 ‘LH명예의인(義人)상’을 수상했다.
□ LH는 2024년 제3호, 4호 ’LH 명예의인‘으로 황준환 씨와 ‘용감한 아빠들’(채종화·김영훈·임재훈·박주덕·김은주 씨) 5인을 선정하고, ‘LH명예의인상’과 포상금 5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ㅇ 버스 기사인 황준환씨는 지난 8월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60대 중증장애인 이웃을 구조하여 사회 귀감이 됐다.
ㅇ 지난 8월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들고 내려가 화재를 진압한 공로로 언론에 ‘용감한 아빠들’로 보도된 채종화 씨 외 4인 역시 LH명예의인으로 선정됐다.
□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아파트 화재 등 긴박한 상황에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참사를 막기 위해 앞장선 시민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편, ‘LH명예의인상’은 재난 및 주거안전 관련 위험한 상황에 타의 모범이 된 우리 사회 숨은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임직원 급여공제로 마련된 나눔기금을 활용해 지난 2023년 마련됐다.
ㅇ 올해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침수피해 현장에서 홀로 거주하는 이웃 어르신을 구출한 이용구 씨와 개인 보트를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을 구출한 권선필 교수가 ’LH 명예의인‘ 1·2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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