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24일 정약용을 주제로 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결과공유회를 정약용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한 3개 작품을 포함한 총 12점의 작품이 정약용도서관에 제작․설치됐다.
이날 공공미술 프로젝트 결과공유회는 Zoom을 통해 약 70여명의 시민과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1부는‘정약용의 향기로 그린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설명, 2부는 시민-작가의 소감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준 작가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가 많아져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결과공유회에 참여한 시민 A씨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도서관의 미술작품을 배경으로 아이와 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고, 참여 작가 B씨는 “힘든 시기였는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가운데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시 정책자문관 유영호 작가도 “짧은 제작기간 동안 정약용 선생의 얼굴과 의복 등의 고증이 잘 되었고, 작가들의 열정과 노력이 모든 작품에 고스란히 담겼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로 작가들의 노고를 재조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정약용도서관에 12점의 미술작품을 설치‧전시 중이며, 이 작품들은 특별전시기간 종료 후 조안면 정약용유적지로 이전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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