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의정부 리듬시티(주) 가 발주하고 포스코 건설이 시공 중인 의정부 리듬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 세륜 슬러지 혼합 폐기물 임목 폐기물 등 안전모에 이르기까지 현장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하고 자속해서 책임감 있는 관리 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현재,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 리듬시티 도시개발 부지조성 공사 현장에서 보관 중인 온갖 종류의 폐기물이 투기 방치되어 있고 그 흔한 그물망 등 저감 시설 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고 시쳇말로 전쟁터에서 포탄 맞은 것처럼 아수라장이라 할 정도로 경악스러움 그 자체이고 상흔에 지친 난장판을 방불케 하면서 체계적으로 클린 현장으로 가기엔 너무나도 요원했다.
건설 현장에서 폐기물을 보관할 때는 언제 보관하고 언제까지 처리할 건지 표지판을 세워서 표현을 해줘야 하고 (90일 이내) 소량의 폐기물이라고 하더라도 그물망 방진 덮게 등의 저감 시설을 갖추어야 하는데도 해당 현장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해당 현장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건설 폐기물 (건설 오니) 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륜 슬러지 (건설 오니) 보관 방법은 사방이 막혀있는 슬러지 보관함에 보관을 해야하고 보관함 바닥은 레미콘으로 타설 하여 슬러지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땅으로 스며들지 않게 하여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의 이유는 있다, 세륜 슬러지에는 차량의 하부조직에 묻어있는 기름과 차량 브레이크 라이닝에 함유된 석면 등 위해 물질이 함께 세척돼 섞이기 때문에 비를 맞으면 발생한 침출수가 그대로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 등의 2차 오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임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세륜 슬러지 (건설 오니) 는 버졎이 슬러지 보관함이 있는데도 보관함 옆 맨땅에 투기 방치되어 있다.
그래서, 본지 기자가 현장 관계자인 공사팀장을 만나서 폐기물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는 말과 동시에 세륜슬러지(건설오니) 발생량에 관하여 물어본 결과 공사팀장이 하는 말은 현장에 세륜기 옆에 보이는 세륜 슬러지(건설 오니)가 전부라고 답변을 하였다.
이처럼 세륜 슬러지 관리가 엉망이다 보니 그동안 세륜 슬러지를 관련법에 따라 외부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 위탁처리를 정상적으로 했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왜냐하면, 해당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중 현재까지 외부로 반출한 폐기물 운반 차량과 믹서차량등 현장을 출입한 모든 공사 차량을 합하면 현재까지 약 2만여 대 이상이 세륜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다면 2만여 대의 공사 차량이 세륜을 하여 발생한 건설 오니 양은 현재 포스코에서 신고한 건설 오니 100t 보다는 훨씬 더 많으리라 파악되고 있다.
그런데 현재 포스코 현장에 보관도 아닌 투기 방치 되어 있는 건설 오니 양을 보면 약 5t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 나머지 발생한 건설 오니는 어디로 간 걸까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요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의정부 리듬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자가 없는지 작업자들은 현장 내에서 안전모도 안 쓰고 활개를 치고 다니고 있다, 이래도 되는지 현장 책임자와 감리 감독관에게 묻고 싶은 마음이다.
의정부 리듬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는 의정부시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런 사업이니만큼 시에서도 현장의 안전과 환경만큼은 관심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고 지금까지 현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모든 잘못된 행위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규명하여 조치를 해야 할 것이며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여 다시는 이런 일들이 제발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