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1동, 다함께 찾고 살피고 보듬는 복지현미경 주민참여형 복지전달체계 구축과 밀착된 서비스 큰 호응 얻어
[의정부=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의정부1동 주민센터(동장 박기호)는 지역의 공공서비스 부족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협력해 문제를 찾아내고 살펴서, 지역 내 자원을 발굴해 지원하는 마을단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다함께 찾아 살피고 보듬는 복지현미경 사업을 통해 의정부1동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참여형 복지전달체계 기반을 확충한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 지역 특성 반영 쪽빛 희망 프로젝트
의정부1동 특수사업 쪽빛 희망 프로젝트는 여관과 여인숙, 고시원 등 숙박업소가 의정부시 전체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주거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시작됐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연 2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지역 내 열악한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하는 형식으로 주변 상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내 취약 주거지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일용근로로 생활하는 40~70대 남성이 대부분으로, 실직이나 월세 체납 등의 위기사유가 발생하고 일시적 생계 곤란 상태가 빈번하지만 도움을 청할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현재는 숙박업소 대표, 통장, 지인을 통해 사각지대가 발굴돼, 공공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해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독거노인 말벗서비스 마음 빵빵·웃음 빵빵 마음 빵빵·웃음 빵빵은 직접 만든 빵을 가지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실태를 살펴보는 서비스다.
2020년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올해에도 3개 기관(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녹양종합사회복지관, 수요 빵 봉사회)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주민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지역 내 수요 빵 봉사회가 빵을 만들고, 협의체 위원 및 독거노인 생활지원사가 매월 1회 독거노인 170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정기적인 가정방문으로 자연스럽게 독거노인과 협의체 위원 간의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있으며, 정서적인 지원인 말벗서비스는 물론 가정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때에 맞는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지역 내 자원발굴을 통한 틈새 복지서비스
공공서비스의 종류와 양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나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형편이다.
의정부1동은 복지서비스 제공에 있어 발생하는 틈새를 발견해 추가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18년째 하고 있는 동심초의 이·미용서비스는 약손봉사단의 수지침 서비스와 함께 매월 1회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하며, 월 30여 명의 이용자가 있는 정기적인 복지서비스다.
현재까지 176회 7천997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장수서비스로 의정부1동의 대표적인 틈새 복지서비스다.
4년째 하고 있는 클린빨래방은 여관·여인숙·고시원 등의 숙박업소 및 좁은 주거의 대형 빨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틈새 복지서비스다.
동주민센터에 대형 세탁기 및 건조기를 마련해 이동이 어려운 주민의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 다함께 찾고 살피고 보듬는 복지현미경
의정부1동은 다양한 복지 욕구와 가족해체 및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공공발굴체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공공서비스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협력해 문제를 찾아내어 살펴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자원을 발굴해 지원하는 마을단위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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