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신선호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1년 ‘옆자리를 드립니다!’ 공동사업 단체를 모집한다.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를 일대일로 매칭하고 활동을 통해 장애인 참가자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비장애인 참가자에게는 장애인식 개선 계기를 제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비교적 장애인과 교류가 적은 20·30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진출 후 변화된 장애인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2020년에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국 장애 유관기관 19곳이 참여했으며 총 67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 수제청, 캔들 만들기, 아쿠아리움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한 비장애인 233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를 가진 사람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이 32.0% 증가해 해당 프로그램이 장애인식 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프로그램을 사용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60명의 참가자가 1:1로 팀을 이뤄 참가자별 활동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접속했고 씨앗 심기, 비누 만들기 등 4~6회 만들기 활동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장애인과 봉사활동의 기회가 줄어든 비장애인 참가자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가 54.6%에서 85.0%로 증가했다.
올해 공동사업은 참가자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회성 프로그램을 최대 4회까지 진행하며 개인위생 관리를 위해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가자 모두에게 위생용품 키트(마스크, 손 소독 티슈)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화상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옆자리를 드립니다!’ 공동사업 계획안을 참고해 ‘참여신청서 및 계획안’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월 5일(월)부터 4월 16일(금)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4월 21일(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공동 주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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