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감일동, 역사성・가능성 살려 특별한 도시 만들 것”○ 김상호 시장, 22일 감일동 주민대표와 ‘주민과의 대화’ 가져○ 신도시 입주 초 발생되는 교통 불편, 기반시설 문제 등 질문 이어져○ 김 시장, “감일동의 역사적 대표성, 새로운 가능성 살려 특별한 곳으로 만들 것”
[하남=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하남시 ‘2021년 주민과의 대화’ 마지막 일정이 감일동 주민들과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김상호 시장 주재로 줌(ZOOM)을 이용해 지난 22일 열렸으며 감일동 주민대표 등 60여명이 함께 했다.
김 시장은 “감일동은 한성백제도시 하남이라는 가치와 감일신도시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함께 하는 곳”이라며, “역사적 대표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살려 특별하고 살만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감일동 주민들은 신도시 입주 초 발생되는 교통 불편, 기반시설 문제 해결 방안 등 질문을 이어갔다.
학부형인 한 주민은 단샘초교, 감일고교 등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통학로 문제를 해결해 달라 요청했다.
이에 김 시장은 “감일지구 전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용역을 도로교통공단에서 수행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관련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가고 있다”며, “교육청 등과 협의를 통해 단기적·중기적·장기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 결과를 주민들께 보고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주민은 감일지구 기반시설의 철저한 인수인계를 바랬다.
김 시장은 “앞선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감일지구 주민들의 큰 불편인 대중교통 문제에 대해 김 시장은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 증차·신설·노선연장 등 세 가지를 함께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시내버스 31번과 38번을 증차하는 한편, 6월 안에는 감일지구~거여역 방면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또 기존 서울시 노선인 3318번과 3316번 노선연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신우초 개교 지연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하고,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는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관련 질문에 대해선 하남시는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하며, “거론되는 감북·초이동은 2040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의논하며 자체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천현동부터 시작해 14개 동 주민대표들과 함께 한 ‘2021년 주민과의 대화’가 이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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