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신선호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시민대상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5∼6월을 맞아 다양한 기후변화·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기획전시,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요소를 알아보는 ‘내가 꿈꾸는 에너지제로하우스’, 직업체험 청소년 진로교육 ‘친환경건축가’, 태양광자동차를 만들어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이해하는 ‘재생에너지 교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기후위기와 지구환경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기후위기 실내 방탈출’, 앱을 이용해 공원 내 장소를 찾아 환경과 생태 미션을 해결하는 ‘에너지티어링’,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기후변화를 알 수 있는 그림자극 ‘숲의 아이 드림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1층 드림갤러리에서는 기후위기의 실태와 심각성을 알리는 기획전시 ‘기후위기, 오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가 개개인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이미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전한다.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특별전시해설과 함께 ‘나만의 기후위기 이야기’로 플립북 만들기, ‘기후위기 캠페인 피켓 만들기’ 등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지구의 날부터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회복의 시간’을 주제로 ‘제3회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강좌, 야외 체험 프로그램, 테트라팩과 함께하는 종이팩 재활용 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운영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태양, 바람, 땅속에서 얻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집을 만들며 친환경건축기술을 알아보는 ‘친환경 에너지하우스 팝업카드’를 온라인환경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에너지드림센터와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그리고 이를 마을로 확장시킨 ‘친환경 에너지 드림타운 팝업카드’ 4종을 제작 완료해 6월에 교구 발송 및 온라인환경교실을 활용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환경교육전문가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사회환경교육지도사 2급 양성과정과 에너지자립마을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환경교육지도사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1조에 의거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환경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환경부 지정 자격증이다. 5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온라인 실시간 강의 및 현장 실습 강의 등 총 150시간으로 진행되는 사회환경교육지도사 2급 양성과정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기획·개발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녹색교육센터와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공동 운영한다.
또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중 약 24개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5월 18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을 통해 마을 리더들은 기후에너지 위기대응 및 에너지자립마을의 중요성과 마을리더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에너지자립마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그린에너지와 그린사이클 실천 등의 교육을 통해 에너지자립마을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솔라파크에는 도시 열섬현상 및 미세먼지 완화를 위한 솔라미스트가 설치돼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야외공간에 마련된 솔라파크는 ‘에너지가 놀이가 되고 놀이가 에너지가 되는 곳’을 주제로 단순한 구조물 설치에서 벗어나 놀이와 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아람코 코리아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솔라파크는 태양광 쉼터, 솔라파인(디자인 쉼터), 솔라미스트, 은하수마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태양광에너지로 가동되는 솔라미스트는 기후위기대응 시설물로 도시 열섬현상 및 미세먼지 완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분사된 구름 형태의 미스트와 햇빛의 굴절에 의해 만들어지는 무지개 등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와 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육경숙 센터장은 “에너지드림센터를 찾는 이용객들이 다양한 기후변화·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전시행사에 참여하고 솔라파크 등 솔라파크에서 놀이와 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체험해 봄으로써 기후변화와 에너지 그리고 나아가 지구 환경문제와 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센터가 지원하는 에너지 및 환경 리더들의 전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리더들이 보다 적극적인 환경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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