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일동" -소각장과 예비군훈련장 이전 설치를 반대하며 대책 촉구--장암동 소각장(자원회수시설)을 '자일동 환경자원센터'로 이전하는 것과 예비군훈련장 설치 결사 반대-
[의정부=한국산업안전뉴스] 이강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8일 저녁 열린 ‘시민 촛불문화제’를 통해 자일동 주민들이 소각장과 예비군훈련장 이전과 설치를 반대하며 의정부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자일동 주민들은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에게 장암동 소각장(자원회수시설)을 '자일동 환경자원센터'로 이전하는 것과 예비군훈련장 설치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결사반대’ 시위를 벌였다.
어린아이까지 동원한 자일동 주민 10여 명은 50여 년 동안 국가와 의정부시민을 위해 그린벨트로 각종 혐오시설이 들어와 헌신하고 희생한 결과가 또다시 소각장이라는 명분을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성토했다.
자일동 주민 조 모씨는 "자일동은 청정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혐오시설 집합장소로 만들어 주민들이 도저히 숨을 쉬고 살 수가 없다“ 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일동을 50여 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묶어 놓고 국가와 의정부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각종 규제로 억눌림 속에 살아왔고 현재도 살고 있다, 며 “자일동은 1974년 50여 년 이전의 상태로 머물러 있다”라고 분개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5년 이면 변하고 있다.
50년 이면 강산이 10번이 바뀌는 동안 우리 자일동은 1974년 50여 년 이전의 상태로 머물러 있다.
50여 년의 그린밸트에 발목이 묶여 너무너무 아프다 못해 붉은 피가 철철 흘러내린다.
그린벨트에서 해방시켜달라, 그린벨트를 해제해 달라, 우리 자일동 주민들도 사람답게 의정부시 자일동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예전 자일동은 공기 맑은 살기 좋은 청정마을이였다.
무슨 이유로 자일동을 혐오시설 집합장소로 만들어야 하나, 고압변전소와 음식물 썩은 내가 진동을 하며 역겨운 악취, 들끓는 파리 때, 그리고 세상에서 보지도 못하는 왕개미가 득실거리고 모기 때들이 있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마을로 변했다.
더 이상은 아무것도 들어와서는 안된다 예비군훈련장, 소각장 절대로 반대한다.
썩은 냄새에 짓눌려서 숨을 쉬고 사는데, 이제는 소각시설 분진 까지 폐에 붙어 폐암이 걸릴 판국이 됐다. 고 주민들은 말하고있다.
이제라도, 의정부시는 자일동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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