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바와 ZF, 자동차 생산에 최초로 FMCW 라이다 도입아에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ZF와 제휴해 첨단 FMCW 라이다 센서의 생산용 산업화 추진아에바 FMCW 라이다 온 칩 기술, 반도체 웨이퍼 스케일로 장거리 성능과 순간 속도 측정하는 자동차 업계 최초 기술세계 유수 티어1 자동차 부품 업체 ZF, 해당 기술의 자동차급 양산 계획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차세대 감지 및 인식 시스템 분야의 선두 주자인 아에바(Aeva)와 세계 유수 티어1(Tier 1) 자동차 부품업체인 ZF가 손잡고 세계 최초의 주파수 연속 변조파(FMCW) 방식 라이다(LiDAR)를 자동차 시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에바가 보유한 FMCW 라이다 기술 분야 전문성과 ZF가 자랑하는 자동차 등급 센서의 산업화 전문성을 결합한 양사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4D 라이다 기술 양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적 노력이다.
소로쉬 살레히안(Soroush Salehian) 아에바 공동 설립자는 “아에바는 처음부터 업계 전반에 걸쳐 세계 최고의 파트너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신했으며 이번 제휴는 그러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의 티어1 자동차 공급업체인 ZF가 보유한 감지 시스템의 자동차급 생산 역량과 전문성은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 도입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살레히안은 “업계는 고도로 자동화된 자율 주행 차량 도입을 현실화하기 위해 차세대 감지 기술을 적용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아에바의 4차원 라이다가 다음 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파트너십 개요
아에바와 ZF는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업계 최초의 자동차급 4D 라이다를 출시하고자 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에바가 보유한 FMCW 라이다 및 인식 분야의 독보적 기술과 굴지의 자동차 부품 업체이자 자율주행 시스템 공급업체로 스마트 카메라와 관련 제품 노하우를 선도하고 있는 ZF가 자랑하는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최종 시스템은 기존 트럭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는 물론 선도적인 모빌리티 분야의 서비스 고객을 포함해 자율 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르스텐 골레브스키(Torsten Gollewski) ZF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총괄 부사장은 “라이다는 고도로 자동화된 자율주행 영역의 시스템과 감지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아에바의 독창적 FMCW 기술은 장거리 성능과 직접 속도 측정 기능이 통합돼 자율 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시장에는 다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누차 확인해 왔다”며 “L2+와 L3 시스템에는 패키지와 비용이 최적화된 라이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4 및 그 이상의 솔루션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에지 성능이 가상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스택의 핵심인 만큼 거리와 직접 속도 측정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골레브스키 총괄 부사장은 “아에바의 FMCW 기술 방식은 트럭과 로봇 서비스 차량의 자율주행에 대한 모든 엄격한 요건을 완벽히 충족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초의 FMCW 라이다를 자동차급 수준과 규모로 생산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ZF는 광학 센서에서 오랜 생산 경험을 축적한 만큼 믿을 수 있는 생산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등급이 모든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 스택 공급업체의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에 필요한 품질 인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에바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FMCW 라이다 코어 센싱과 성능, 알고리즘을 담당하며 ZF는 자동차의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차급 감지 시스템의 산업화를 책임질 예정이다.
아에바의 독보적 4D 라이다 기술
아에바의 FMCW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에 라이다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까다로운 성능과 생산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아에바의 4D 라이다 온 칩 기술은 여느 라이다 기술과 달리 연속 레이저 빔을 사용해 물체에서 반사되는 파형의 주파수 변화를 측정한다.
이로써 300m 이상 되는 거리에서 높은 정확도로 물체의 범위와 순간 속도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아에바의 4D 라이다는 다른 센서나 햇빛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장거리 성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광학 전력의 극히 일부만으로 작동한다.
이들은 이전까지 자동차 라이다의 폭넓은 채택을 더디게 한 중대한 걸림돌이었다.
아에바 기술은 최대 범위와 점밀도 사이의 종속 관계를 깨는 독보적 성능으로 다른 FMCW 접근 방식과 차별화된다.
아에바의 4D 라이다는 반도체 웨이퍼 스케일로 생산된 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빔을 통합한다.
각 빔은 최대 범위에서 초당 수백만 개의 점을 측정할 수 있어 전례 없는 데이터 신뢰성을 제공하며 자율 주행 차량의 안전 요소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에바(Aeva) 개요
아에바는 애플(Apple)과 니콘(Nikon) 엔지니어 출신인 소로쉬 살레히안과 미나 레즈크(Mina Rezk)가 2017년 설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아에바는 안전하고 단순하며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차세대 감지 및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에바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포르쉐 SE(Porsche SE), 럭스 캐피털(Lux Capital), 케이넌 파트너스(Canaan Partners) 등의 투자를 받았다.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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