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 경기도 1위…‘글로벌 인재 육성’ 성과“보육환경 만족한다” 38.3%, 2021년比 2배 가까이 상승…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성과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경기도내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소질과 적성개발’에 대한 학교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24일 발표한 ‘2023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느끼는 소질과 적성개발에 대한 학교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내 지역은 하남시로 파악됐다. 이번 결과는 하남시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서울대 등 9개 대학 대학교 투어를 진행하는 등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하남시민들이 느끼는 보육환경과 문화여가시설 만족도가 2년 전 조사 대비 상승하는 등 시민의 생활 만족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질과 적성개발’ 학교생활 만족도 50.3%…도내 31개 시·군 중 ‘1위’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 재학 중인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개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50%를 넘어선 50.3%(매우 만족 13.8+약간 만족 36.5%)로 “만족하지 않는다” 16.6%(매우 불만족 0.0%+약간 불만족 16.6%)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민선 8기 하남시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하남시는 청소년의 눈높이를 높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실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진행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등을 통한 청소년 시정 참여 기회 제공 ▲국제 청소년 문화 교류(미국 리틀락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 속 전문성을 갖춘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분리) ▲가칭 한홀중(미사5중) 및 가칭 청아고(미사4고) 신속한 개교 추진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고교학력 향상사업과 학교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보육환경 만족도, 2021년比 약 2배 상승…만족 18.6%p↑ 미취학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육환경 만족도 조사’에선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38.3%(매우 만족 9.9%+약간 만족 28.4%)로 “만족하지 않는다” 22.8%(매우 불만족 4.7%+약간 불만족 18.1%) 보다 더 높았다. 이는 2021년 조사 당시 “만족한다” 19.7%(매우 만족 1.4%+ 약간 만족 18.3%) 대비해서도 약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높아진 보육환경 만족도는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등 하남시의 다채로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남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하도록 ▲다함께돌봄센터 2026년까지 15개소 확충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천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지역화폐 50만원+현금 5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 2025년 준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반적인 여가활동 만족도, 2021년 16.0%→2023년 26.8% 하남시가 지난해 버스킹 진행 등 문화예술공연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여가활동 만족도’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여가활동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26.8%(매우 만족 4.3%+약간 만족 22.5%)로 지난 2021년 조사 당시의 16.0%(매우 만족 2.8%+약간 만족 13.2%) 보다 10.8%p 상승했다. 또한 ‘문화여가시설(접근성과 충분 정도) 만족도’ 조사 결과 역시 25.5%(매우 만족 5.3%+약간 만족 20.2%)로 2년 전 조사 때 집계된 15.2%(매우 만족 2.1%+약간 만족 13.1%) 대비 10.3%p 올랐다. 이번 성과는 적극적인 시민 소통을 통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했기에 가능한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하남시는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미사·원도심·위례·감일 4개 권역 버스킹 거점에서 총 93회의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이어 5월에는 바비큐비어페스티벌(하남 BBF)을 유치하는 등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 모랫길 ▲미사한강 5호공원 내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 ▲위례 순환 누리길 등을 차례로 만들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맨발걷기 선도도시’로 거듭나기도 했다.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 우선 분야는 ‘일자리 발굴’…K-스타월드 당위성 확보 시민들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건 ‘일자리 발굴사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하는 부분을 질문한 결과, ‘일자리 발굴사업’이 가장 높은 35.7%로 조사됐다. 이어 ‘취업알선’ 26.5%, ‘창업 등 지원’ 14.0%, ‘직업훈련’ 10.5%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민선 8기가 역점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도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하게 됐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5만개의 일자리와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 발굴사업’에 가장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앞으로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버스킹 및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2023 사회조사는 지난해 9월 1~15일까지 도내 3만1천740가구 내 15세 이상 6만2천2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교육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일자리와 노동 6개 부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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